수많은 밤을 낚고 별을 헤아려본게 그 수를 알수가없지만
수온계가 영하 10도 이하로 곤두박질친 엄동설한에
2011년 첫 낚시를 놀림낚시(옥수수내림낚시)를 전파하고
보급한 황도윤님과 영천 대내실지 얼음위에서 첫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먼저 도착한 황도윤님께 전화가온다
벌써 5~7치로 몇수하셨다고 연락이 옵니다.
오후에는 입질이 뜸하기에 오후 2시에 철수를 하신다고
따뜻한 전복죽만 준비를 하셨다고 합니다.
추운날씨에 죽으로 해결해서 되겠습니까? 연세도 있는데 ㅋㅋ
얼음위에서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충무김밥과 따뜻한 국물을 준비하여
영천 대내실지로 떠나봅니다.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얼음판 위에는 벌써 약 50여분의 조사님께서
열심히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얼음판위를 본 순간 추위를 피하기보다는
즐기는 꾼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얼음두께가 약 15cm정도이고 수심은 약 4m권을 공략하고 계셨습니다.
놀림채비로 간편릴을 이용하여 낚시를해봅니다.
황도윤님께서 먼저도착하여 낚아놓은 붕애들....
채비구경을 시켜주네요
원줄 2호줄에 옥내림채비에 놀림찌 판타지로 낚시를 하시는 황도윤님...
찌톱을 약1~2마디 노출하여 미끼는 지렁이를 사용하였습니다.
핵심 키포인트는 얼음낚시에서는 목줄을 옥내림낚시보다 짧게 사용해야한다는점을 귀뜸해줍니다.
짧게 사용한 목줄에 두바늘 모두 지렁이를 사용하였습니다.
입질 형태는 자연스럽게 수면아래로 끌고 들어가는 입질을 보여줍니다.
간편릴을 이용하는 이유는 깊은 수심대를 공략하기 편리합니다.
한구멍 한구멍에 정성스럽게 채비를 안착시키는 황도윤님...
채비를 넣고 여유를 가져봅니다.
찌가 옆으로 끌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잠시후 얼음아래로 내려가는것을 보고 챔질...6치붕어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옆에찌도 움찔하는 입질이 들어오고는 꼼짝하지 않습니다.
저도 막간을 이용하여 낚시를해보지만...
6치한수로 2011년 첫 붕어를 상면해봅니다.
2010년 5짜조사님도 찌를 응시해보지만 입질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2011년 첫 짬낚시를 마감합니다.
물낚시는 연중 언제라도 가 볼수 있지만
얼음낚시는 잠시뿐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나가보십시오~
생각보다는 춥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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