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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조 행 기

11월 부터 낚시조행기를 올려주시는 모든회원님들께 적립금을 드립니다 멋진 낚시조행기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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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쉬리"의 민물낚시기행-23년 기다렸다[화보'464'번째]◆
작성자 쉬리 (ip:175.212.244.230)
  • 평점 0점  
  • 작성일 2013-05-01 2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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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25






'2013년 계사년 (癸巳年)' 뱀의해 - 8번째/5월01일~5시간 낮낚시(음 3,22)



[컴으로 보시면 음악과 함께 감상할수 있습니다]











푸르름의 계절 , 가정의 계절 5월이 시작되었다.

봄의 대표 전령사인 벚꽃은 이미 그 역활을 다하였다.

벚꽃의 아름다운 꽃잎이 사라질때 즈음 이면 필자는 그곳으로 달려야한다.


5월1일 근로자의날 ...

전날 부하직원의 집들이 행사에 폭음을 하였다.

계획은 이랬다..


5월1일 새벽을 달려 도착하여 오전 시간 답사후 , 다가오는 주말 출조를 목적으로 ..

하지만 한잔 , 두잔 삼키다 보니 어느세 과음을 할수 밖에 없었다.


근로자의날 오전 10시경 눈을 뜬다..

조금더 휴식을 취하고 오늘을 피곤한 몸 쉴까?...


하지만 오전 11시경 핸들을 잡았다. 계획과는 빗나 갔지만..















오전 11시경 갈증이 몰려온다..

북평택을 빠져 , 편의점을 찾아 보지만 없다.














평택호 .. 삼정수로를 들렀다.

하지만 물색은 좋으나 , 바닥의 청태가 그리 반갑지는 않다.

애마를 돌린다.















유명한 평택호 지류는 모두 답사한다. 오후 12시가 넘었다.














과속이다.. 국도를 무려 140Km 넘게 질주하여 도착한다.














오후 1시경 목적지 도착..

처음엔 3.2칸 이상 장대를 펼쳤다.














터져나가는 봄바람과 엄청난 대류 현상이다.

할수 없이 바람 반대 방향으로 짧은대를 편성한다.














1.7 .. 2대 , 2.1 .. 2대














찌톱 2목을 내고 있음에도 갈수록 강해지는 대류현상은 주간케미까지 삼켜 버릴 욕심이다.














오래전 유료터 조행시절.. 아무리 강한 대류가 있다 하여도 입질은 곧 잘했던 기억이 떠 오른다.

포기란 없다 .. 탐사를 왔지만 욕심을 부려 본다.














밤낚시 계획은 없는터 , 다양한 풍경은 담을수가 없다.














점점더 강해지는 봄바람을 피한다.

그리고 따갑게 비추는 자외선 역시 ..














쉬리의 단차 좁살봉돌 채비에 .... 그렇게 갈망하던 40.3에 육박하는 섹쉬 글래머가 걸렸다.

윗바늘을 탐 했다... 적중이다... 그리고 행복했다..

23년 만이다.. 필자가 붕어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시기가..















엄청난 체구는 자칫 잘못 하면 앵글속에 담을수가 없다.

아름다운 입술을 계측대에 정확히 밀고 , 치마 뒷 자락은 일자로 모으니 .... 정확이 40.3 이 보여진다.

그후 .. 섹쉬 그녀를 담으니 수줍은듯 움츠린다... ..














필자 기록 ... 23년전 강원도 주문진에 위치한 향호(석호) 였다... 38Cm 토종붕어...


2013년 5월1일 오후3시30분경 ... 그 기록을 넘겼다.. .. 행복한 순간이며 , 황홀할 지경이다.














불어오던 봄바람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발밑 2세작업을 하던 그네들의 행동을 보고 , 짧은대를 편성하게 하게 만들어준 ..... 그 봄바람님...














엄청난 크기의 생명체는 필자를 계속해서 흥분하게 하고 있다.. 잠시 잦아드는 바람속에선 다시금 뒤집는다..














왼쪽으로 잠겼다가 , 오른쪽으로 잠겼다가 ... 조금 짜증나는 낮낚시 이나 ... 기록을 넘었으니 여유롭다.














필자 주위엔 다른 꾼들이 없다 ... 모두 간간히 조황이 있는 포인트에 모두 앉아 있었다.














퇴치 해야할 외래어종인 배스가 아주 많다.. 그럼에도 벌써 2봉째 만들었다... 바늘엔 그데로 묻어 나오는데...^^














10년지기 이친구는 오늘 나름 행복했을것이다... 필자 만큼...














의자는 필요 없었다.. 양반다리 하고 한낮 동안 즐겼으니..














파라솔은 처음엔 세워 두었다가 .. 점점더 강해지는 봄바람으로..














이 어찌? 엉성하게 보일수 있는가?..














오후4시30분이 지난다.














받침대에 올려둔 낚시대 방향과 많이 어긋난다... 점점더 심해지는 대류현상..














4짜를 건졌던 1.7칸에서 .. 깊게 파고드는 입질이다..














이번 역시 윗바늘을 탐했다.














34에 육박한다...














힘없이 딸려온... 2번째 섹쉬글래머..














계속해서 대류로 인하여 오른쪽으로 밀려 나가는 찌...














꾼들이 갈망하는 그 4짜의 대열에 필자도 23년만에 합류했다.














조금 떨어진 옆에서 즐기시던 조사님께서 담아 주셨다.. 명함이라도 드렸어야 하는데..ㅜ














혹 이글을 보시면 이번 주말 그 포인트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커피라도 대접하겠습니다.














2번째 셧터를 누를때 섹쉬글래머는 앙탈을 부리며 .. 자동 방생이 되었다..














이번주가 피크인듯... 다음주면 농민들과 심한 마찰이 있을것 같다.














오후 6시 서해안선으로 핸들을 잡는다.














이젠 주말에도 넉넉한 상행선 제2서해안이 있어서 오전 일찍 철수 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안녕하세요 ... 붕어낚시 동호인 여러분 쉬리입니다)

23년 붕어낚시를 즐기면서 셀수도 없을 만큼의 월척붕어는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우리네꾼 들이 갈망하는 4짜라는 대물붕어는 만나지도 못했으며 , 조우님들이 잡은것 만 눈요기 했었습니다.

이번 짧은 낮낚시(짬낚)에서 엄청난 조과를 이루고 , 행복함을 모두 느낀듯 싶습니다.

자동으로 방생된 갓 40을 넘긴 섹쉬 글래머는 아마도 필자 처럼 행복했을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늘 네모속 공간을 지켜보시고 , 응원에 메세지 주시는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연은 그 자리에 있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첨부파일 2013-4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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